축구에서는 게임의 공정한 진행을 위한 규칙이 있습니다. 깊은 태클처럼 심한 반칙을 한 선수에게는 옐로카드로 경고하고 해당 선수를 포함하여 전 선수에게 재발방지를 알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심한 반칙이 반복되면 레드카드를 꺼내서 경기장 밖으로 퇴장을 시킵니다. 주식시장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투자자 보호와 신뢰성 있는 우량 종목들의 지속적인 거래를 위해서 어떤 기업이 사업보고서 등의 제출기한 준수, 원활한 유동성 보장, 연속적인 기업 활동을 위한 자본 등 실적유지 등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게 됩니다. 축구로 치자면 옐로카드와 같은 것입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에게는 주의를 환기시키고 기업에게는 정상화 노력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반복되거나 개선되지 않을 때에는 주식시장에서 퇴출하는 레드카드와 같은 처분을 내리는 것입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게 되면 상황에 따라 매매거래 정지 등으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주식을 팔지 못해 현금화하는 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주식의 신용공여가 금지됨에 따라, 거래에 있어서 담보 불인정 등의 부차적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회사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시에는 상장폐지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관리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면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관리종목이란 증권거래소가 유가증권 상장 규정에 의거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된 종목가운데, 특별히 지정한 종목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부도의 발생 등 영업 활동 정지 등의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기 때문에 투자 시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관리종목은 신용거래 대상에서 제외되며, 대용증권으로도 활용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