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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선물옵션 만기일 롤오버

김용범 2008. 11. 19. 14:53

만기날 롤오버를 하는 이유는 선물의 경우는 1000개 정도의 갯수를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고 빠져나갔다 들어왔다 할 수 있지만, 차익거래의 경우 선물 1000계약이면 현물로 따지면 600억 가량의 물량이기때문에, 이 정도 현물 거래를 동반시 삼성전자 같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시세에 영향을 미치게 마련입니다. 즉, transaction cost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바스켓 종목 구성의 경우 이런 cost를 최소화 하는 것이 어찌보면 가장 우선시 되는 요구 사항일 것입니다. 따라서 선물 만기시에 선물 1000개를 롤오버하는 측면이 주식을 새로 바스켓 구성하는 것보다 비용의 측면에서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롤오버 수요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차익거래나 비차익거래시 tracking error의 최소화와 transaction cost의 최소화가 전체 거래의 수익률에 미치는 측면은 절대적이기 때문입니다.

차익 매수의 경우 buy and sell 거래만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컨버전이나 리버설 거래등과 같이 추가적인 secondary deal에 대한 수요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러한 만기시 롤오버 거래가 충분히 시장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롤오버를 하는 방법은 선물 종목을 보시면(HTS를 띄워놓고), 선물 현재가에 종목을 고르는데를 보시면 '스프레드종목'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즉, 자동으로 근월물과 차월물간의 롤오버거래를 스프레드 차이만 가지고 실행하는 계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프레드 바이 거래는 현재 가지고 있는 선물 Long Position을 매도 청산하고 차월물 매수를 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는 겁니다....... 예전에는 수동으로 근월물 차월물을 따로 거래했지만, 롤오버 수요가 많아지면서 아예 롤오버용 스프레드 종목을 구성해서 이것을 통해서 주로 거래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이거 적으면서 딜 들어갔는데......다행이 그대로 서있네요